문희준, “마약 소지했나” 질문에 “예스”…과거 강타와 12시간 구금된 '진짜'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1:10
수정 : 2025.10.28 11:10기사원문
美 공항서 영어 소통 부재로 "막 대답…마약해서 춤췄다 오해했을 듯"
[파이낸셜뉴스] 그룹 H.O.T. 문희준과 강타가 과거 미국 입국심사 당시 영어 소통 문제로 12시간 구금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 등 H.O.T. 완전체가 출연해 MC 신동엽과 함께 과거에 겪은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형이 먼저 심사받는데 뒤에서 보니까 막춤을 추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저까지 불러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때부터 구금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형 뭐라고 했냐”고 묻자. 문희준은 “‘너 직업이 뭐냐’ 해서 '싱어'라고 했다”며 “‘무슨 장르를 하냐고 묻길래 춤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사실 그 뒤에 질문이 더 있었다”라며 “‘마약 소지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예스’라고 답하고 ‘미국에 아예 들어올 생각이냐, 체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오브 코스’라고 해 끌려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하는데 영어를 못해서 그냥 막 대답했더니 ‘마약해서 춤췄네’라고 오해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타는 “대사관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풀려났다”고 부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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