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수업 혁신 모델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2:00   수정 : 2025.10.28 12:00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 29일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단위 '서울형 수업 혁신 모델'을 공개하는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를 29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초등교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직접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일선 교사들의 강연은 물론 연구성과 전시도 준비됐다.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 △'수업 혁신 연구학교' 및 '질문하는 학교' 성과 공유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자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되며, 총 2부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가 '미래를 여는 교실, 질문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교육부 '찾아가는 질문 콘서트'의 일환으로 운영돼, 교육부의 수업 혁신 방향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 2부는 '서울형 수업 혁신의 현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5개 수업 혁신 연구학교의 교실이 한자리에 모인 '현장형 수업 전시관' 형태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서울위례솔초의 '개념으로 뿌리 내리고 탐구로 확장한 성장의 여정' △서울공진초의 '교사는 배움길의 설계자로, 학생은 탐험자로 거듭나다' △서울공덕초의 '한 뼘 더 깊어진 우리 교실의 1년, 수업에 깊이가 생기다' 등 연구학교의 실제 수업 장면과 학생 작품, 수업 설계 과정을 전시한다. 또 교사들은 수업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의 질문에서 시작해 탐구로 확장되는 배움의 여정을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형 수업 혁신은 단순히 방법의 변화가 아니라 미래 교육의 약속"이라며, "교사의 긍지를 높여 학생의 꿈을 키우고, 학부모의 신뢰를 얻는 교육이 서울형 공교육의 길"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