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강원 횡성서 본격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5:34
수정 : 2025.10.28 15:34기사원문
횡성군 지식산업센터서 현판식 개최
강원테크노파크 전문 교육과정 진행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은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이 강원 횡성군에서 본격 운영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정비 수요 급증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가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을 횡성군에 설립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식 지정받았다.
이어 이날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에서 강원도, 횡성군, 강원테크노파크, 자동차정비사업조합 등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은 강원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운영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진단 및 수리, 고전원 안전 교육, 친환경차 정비 전환 교육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지역의 미래차 정비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강원 RISE 사업인 미래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교육사업 운영을 통해 개발된 전문 교보재를 활용, 2일간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차 시대에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바로 횡성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강원도가 미래차 시대에 대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강원테크노파크가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정비업계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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