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광주은행·전북은행, 광주 AI융복합지구에 공동전산센터 구축 투자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7:54   수정 : 2025.10.28 17:54기사원문
AI 기반 디지털금융 고도화...AI금융 신산업 창출·일자리 확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전북은행과 공동전산센터(IDC)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경제자유구역 AI융복합지구(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를 구축하고 통합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과 금융의 융합 허브 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그룹 차원의 전산 기반 시설(인프라)을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인력 양성·채용 연계, 보안 인증 체계 고도화,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AI융복합지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면적 193만㎡) 내에 조성 중인 국가전략산업 거점 지구로, 인공지능과 미래형 제조·금융·모빌리티 산업이 융합된 인공지능(AI) 산업 혁신벨트의 핵심 축이다.


광주시는 이곳에 국가AI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을 함께 구축하고 있어 JB금융그룹의 전산센터와 데이터 연계 및 산업 융합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기반 시설 집적을 기반으로 금융·ICT 융합 생태계 확산, AI금융 신산업 창출, 관련 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다각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 구축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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