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레저 첫 취업박람회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9:36   수정 : 2025.10.28 19:36기사원문
항공대서 11월 7~8일 개최..‘활주로 축제’도



[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항공레저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 내 활주로에서다. 활주로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있다.

현장에서 구직자를 위한 채용 인터뷰 기회가 마련되는 만큼,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1회 항공 레저 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11월 7~8일 항공대 활주로에서 연다.

허희영 항공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항공레저산업을 이해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취업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내에는 관련 업체 50여개 업체의 부스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민·관·군 및 항공 업계를 비롯해 항공 레저 기업들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항공 레저 체험형 축제인 ‘활주로 축제’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열기구 탑승, 항공 레저 OX 퀴즈 대회, Egg Drop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 레저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훈련하는 최신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과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동력 패러글라이딩 시범 비행도 상시 진행된다. 열기구 탑승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 체험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 1군단에서 준비한 ‘강한육군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활주로에는 전자, 장갑차 등 각종 방산 무기가 전시되고, 다양한 전투장비 탑승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항공대와 이웃한 육군 11항공단에서는 사전등록을 통해 헬기 탑승 기회를 제공하며, 수리온헬기 편대비행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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