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前 개혁신당 대표
파이낸셜뉴스
2025.10.28 21:25
수정 : 2025.10.28 2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 새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임명됐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허 전 대표는 이날부터 국민통합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에 합류해 대표까지 맡았으나 이 대표와 갈등 끝에 탈당했다.
이후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양 진영을 오가며 보수층의 생각과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허 비서관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7월 강준욱 전 비서관이 '비상계엄 옹호 논란' 끝에 사퇴한 후 약 3개월 간 공석이었다.
당시 강 전 비서관 사퇴 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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