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후보물질 경쟁력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10.29 09:32
수정 : 2025.10.29 09:32기사원문
힐레만 연구소와 전략적 협력 위해 한국서 이사회
이후 본사 방문 및 연구소 투어 진행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인 힐레만 연구소와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힐레만 연구소 이사회 관계자들은 한국을 방문해 경기 판교 본사 및 연구소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힐레만 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뤄진 일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 연구소는 지난 2023년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과 기술 이전,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향후에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및 신규 백신 기술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라만 라오 힐레만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번 방한은 글로벌 백신 접근성 확대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국제 보건 파트너와의 협력은 자사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