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글로벌 뉴스 서비스 확대..외신기사 번역·AI 요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4:36
수정 : 2025.10.29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뉴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토스증권 고객은 세계 주요 언론사의 기사를 별도 비용 결제 없이 국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매체는 글로벌 주요 매체 6개사다.
토스증권은 이번 글로벌 뉴스 서비스 확대로 국내 투자자들이 접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 정보의 폭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 외국어 기사나 유료 구독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번역 모델을 통해 영문으로만 제공되던 일부 해외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무료 제공한다. 또 주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요약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도 글로벌 정보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으로 토스증권의 미국 시장 관련 뉴스 공급량은 지난 7월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다루는 종목 뉴스의 양도 2배 가까이 확대됐다. 토스증권은 번역 품질 검수와 강화 학습을 지속해 콘텐츠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뉴스 매체를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핵심 뉴스를 한국어로, 그리고 무료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투자 환경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정보 격차 없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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