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축제 다회용기 71만여개 보급…친환경 이미지 제고
뉴시스
2025.10.29 14:08
수정 : 2025.10.29 14:08기사원문
폐기물 약 14.85t 감축, 온실가스 약 49.9t 저감 효과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거창한마당 대축제’ 향토음식관과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장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축제기간 접시·젓가락 등 일회용품 대신 14종의 다회용기를 하루 약 6만4000개, 총 71만3000개를 보급했다. 특히 다회용기 세척·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음식점 운영자가 설거지와 쓰레기 처리하지 않아도 돼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4.8t의 일회용품 감축, 약 49.9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뒀으며, 구입비·운영비 등을 포함한 경제적 효과도 약 4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사업에서 드러난 ▲음식물류 폐기물 혼합 반납 ▲피크 시간대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친환경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다회용기 사업은 친환경 효과는 물론, 운영자 편의성까지 높인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 주관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 친환경 청정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과 운영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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