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3Q 매출액 1984억원...분기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6:16   수정 : 2025.10.29 16:03기사원문
매출액, 전년比 10.5% 증가
영업익은 동기간 15.4% 감소한 168억원



[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는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984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견인했다.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의 성장, 자큐보와 디페렐린 등 신규 품목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다.

해외 사업 부문은 박카스 매출의 소폭 감소와 이뮬도사의 상반기 재고 영향에 따른 감소로 동기간 11.0%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 상반기 조기 집행으로 인한 지난해 3·4분기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올해 3·4분기 R&D 비용은 264억원, 전년 동기에는 203억원이었다.

R&D 부문에서는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톱라인 데이터에서 간 손상 선별 지표와 지방간 지표 등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오는 11월 미국간학회(AASLD)에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한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a상 진행 중이다. 전임상에서 타우병증과 인지 및 기억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4·4분기에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한다. 면역항암제 DA-4505도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위암과 췌장암을 표적하는 클라우딘 18.2 ADC 후보물질 DA-3501 전임상을 완료, 지난 6월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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