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하다 전동휠 치어…사망사고 낸 50대 입건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6:36   수정 : 2025.10.29 16: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전동휠을 타고 가던 50대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입건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3차로에서 외발 전동휠을 타고 가던 5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유성구 봉명동에서 모임을 한 후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