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글로벌탄소委, 탄소감축실적 국제표준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6:53
수정 : 2025.10.29 16:53기사원문
산림탄소상쇄사업의 국제감축사업 전환·거래 등 협약
협약은 △산림탄소상쇄제도 방법론 승인 및 감축 실적 활용 △자연기반해법 방법론 공동개발 △역량 강화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에서 발생한 감축 실적이 국제 탄소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탄소위원회(GCC·Global Carbon Council)는 중동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탄소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운영 프로그램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탄소위원회가 발급한 탄소배출권은 국제 탄소시장에서 의무 감축 및 자발적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산림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신뢰성 높은 국제 민간 탄소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라며 “산림은 온실가스 감축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인 만큼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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