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전세의 월세화, 전세사기·수요 변화가 원인"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7:21
수정 : 2025.10.29 16:56기사원문
통계 개선 필요성 공감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전세의 월세화 현상과 관련해 "전세사기와 수요자들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가 출범 4개월째인 이재명 정부의 탓이냐"고 묻자 "통계 추이를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전세의 월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장관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 폐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주간 동향 발표가 정확성 등 여러 문제가 있다는 점은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그마저 없으면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원이 "주간 통계가 아닌 최소 월간 통계로 전환하고,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집계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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