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한우·사과 맛을 한번에 즐기자"...홍천 대표 먹거리 축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10.30 07:57   수정 : 2025.10.30 13:33기사원문
30일~11월2일 4일간 홍천 토리숲서 가을잔치 열려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도 홍천군의 대표 특산물과 문화를 한데 모은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사과축제가 30일 동시에 막을 올렸다.

이날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홍천 명품 인삼의 건강한 힘과 한우의 깊은 풍미, 사과의 달콤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축제는 이날 개장식 퍼포먼스로 시작해 마지막 날 11월2일 폐막식에는 인삼왕·한우왕·사과왕 시상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제공으로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동안 ‘MBC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한민족 명품콘서트’, ‘홍천강 가요제’, ‘한마음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만원의행복(잡뼈담기), 사과 길게 깎기, 인삼 경매, 스탬프 투어, 덤덤이벤트 등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늘푸름한우셀프식당, 인삼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사과핫도그·사과타르트 등 홍천의 맛을 대표하는 먹거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시식행사와 할인행사가 대폭 확대돼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늘푸름한우셀프식당은 이용 고객에게 소시지를 무료 제공하며 한우체험 및 이벤트 부스에서는 하루 300개 한정 한우 햄버거 무료 시식회를 진행한다.

강원인삼농협은 행사 기간 내내 인삼막걸리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수삼 구매 고객에게는 인삼 캔디·젤리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사과판매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시식 후 사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홍천군은 농촌융복합산업 및 전통주 홍보관에서 2만원 이상 구입 시 홍천쌀(1㎏)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우 구이용은 최대 20%, 양지·사태 등은 30%, 잡뼈는 50% 할인되며 전품목 50% 반짝 세일 이벤트도 마련돼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한우셀프식당 이용객과 한우 구매 고객 모두에게 할인 혜택이 적용, 홍천의 명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삼판매장에서는 수삼 5호 한정 50%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도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차 없는 축제로’ 운영된다.

홍천문화예술회관을 기점으로 주요 정류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 2대가 30분 간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돼 방문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지원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홍천의 대표 명품 인삼·한우·사과에 더해 다양한 체육행사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판매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홍천의 맛과 멋, 따뜻함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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