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관세타결 환영하지만 철강·알루미늄 고관세 후속대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10.30 09:12   수정 : 2025.10.30 08:48기사원문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50% 고관세 유지 우려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는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대한 고관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3개월간 지속됐던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양국이 세부내용에 합의하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만2000여개의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미 투자와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계는 이번 관세협상 세부내용 타결을 계기로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문제는 이번 합의에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은 15%로 인하돼 참 다행이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해선 50%의 고율관세가 유지돼 관련 중소기업들은 대미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속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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