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Z세대 소통 아이콘 '르르르', 한정판 굿즈 펀딩 시작

내달 28일까지 와디즈서 진행…인형 키링·데스크테리어 세트 2종
"유쾌한 콘텐츠로 Z세대 공감…세계관 통해 친근하게 다가갈 것"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Z세대(1997~2012년 사이 태어난 세대) 커뮤니케이션 채널 '르르르'의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르르르는 현대차가 젊은 세대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2019년 런칭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마케팅 채널이다.

현대차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르르르의 마스코트를 봉제인형으로 형상화한 '어디라도 함께 데구르르르 키링'과 3D 볼펜, 애니메이션 노트, 스티커 팩, 미니 파우치 등 '책상 위로 데구르르르 세트' 두 가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펀딩은 품목당 500개 한정으로 다음달 28일 자정까지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진행된다.

현대차 르르르는 런칭 이후 세대 간 불만 등을 유쾌한 콘텐츠로 풀어내며 Z세대의 공감을 얻어왔다.

2024년에는 '뚜벅이'로 콘셉트를 리뉴얼하고 '지하철 호선쏭 시리즈', '발동동 선수권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팬층을 확대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금상, 소셜아이어워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Z세대와의 소통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르르르 팔로워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굿즈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르르르의 다양한 세계관과 메시지를 통해 고객분들께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