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베트남 도시철도 제도 설계·인재양성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10.30 09:49
수정 : 2025.10.30 09:47기사원문
KSP로 제도·교육 인프라 구축
해외철도 사업 교두보 마련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베트남 호치민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과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설계와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섰다.
코레일은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도시철도공사(HURC1)와 함께 추진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철도의 '법체계 수립'과 '교육센터 설립 KSP' 등 두 분야에서 올해 1월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됐다.
또 교육센터 설립 사업을 통해 고위급 관계자 연수, 훈련센터 관리 전략, 예산 운영 방안, 교수 인력 양성 등 한국 철도의 정책·운영 경험을 전수했다.
코레일은 지난 9월 현지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성과를 공유했으며, 향후 베트남 도시철도 관련 후속 사업 수주 등 현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베트남 철도 산업에서 입지를 넓히고, 향후 고속철도 사업 등에서도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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