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상 SK에너지.. 서울 본사·울산공장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0:02   수정 : 2025.10.30 10:02기사원문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 약 40명 투입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이 최근 폭발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40명은 30일 오전 9시부터 SK에너지 서울 본사와 사고 장소인 울산공장에 들어가 안전 관련 서류와 생산 작업 관련 자료,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사망한 근로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노동청과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당시 배관에서 수소가 폭발하게 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17일 울산 남구 SK에너지 FCC 2공장에서는 수소 제조 공정 정기보수 공사 중 수소 배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산노동청은 폭발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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