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케미 삼박자" 자신한 강태오♥김세정…영혼체인지 사극 '이강달'(종합)

뉴스1       2025.10.30 12:22   수정 : 2025.10.30 12:22기사원문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오른쪽)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2025.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진구(왼쪽부터)와 강태오, 김세정, 홍수주, 이신영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2025.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오른쪽)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2025.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진구(왼쪽부터)와 강태오, 김세정, 홍수주, 이신영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2025.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오른쪽)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2025.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안방을 찾아온다. 이들은 세자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설정을 바탕으로 펼치는 로맨스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이하 '이강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동현 PD를 비롯해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달'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와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등 대표작으로 주목받은 김세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MBC 금토드라마는 성적이 좋지 않다. '모텔 캘리포니아'와 '언더커버 하이스쿨' '노무사 노무진'을 제외하고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까지 시청률이 부진했다.

강태오는 극 중 대리청정 중인 조선의 왕세자 이강 역을 맡았다. 그는 2019년 방영작인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오랜만에 사극을 선보인 데 대해 "6년 만에 사극을 하게 됐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걱정도 많았다"고 운을 뗀 후 "최대한 전에 했던 작품인 '녹두전' 속 모습을 스스로 모니터링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세정과 영혼 체인지 설정에서는해서는 "세정 씨 관찰을 진짜 많이 했다"며 "(김세정) 특유의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을 캐치하면서 이럴 때 작품에 녹여보면 좋겠다 했다, 특히 세정 씨에게 에너지 바 같은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있어서 기운을 고스란히 영혼이 바뀌었을 때 가져갈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정은 남들과 다른 남다른 수완으로 부보상계의 떠오르는 샛별 박달이를 연기한다. 그는 첫 사극 도전에 대해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박달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해야 하는 게 많더라"며 "(강태오와) 몸도 바뀌고 사투리도 연구해야 했다는데 박달이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재밌게 나올지 연구해야겠다는 게 훨씬 컸고 멋있는 한복 태라든지 우리 문화도 최대한 살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태오와 함께 한 1인 2역 도전에 대해서는 "일단 (강태오) 오빠와 갖고 있는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껴져서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서 외형적인 것도 서로 도움을 받았지만 캐릭터가 갖고 있는 생각이나 바라보는 시선을 공유하려 했다"며 "아무래도 1인 2역 유명한 드라마가 있다, 하지원 선배님께 ('시크릿 가든' 당시) 1인 2역 드라마를 찍을 때 어떠셨냐 했더니 대본을 바꿔보고 많은 호흡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 시간 날 때마다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제일 좋다고 해주셔서 현장에서도 많이 나누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강태오는 "현장에서의 호흡, 케미, 관계 등이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나 등에 고스란히 잘 담기거나 영향 끼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저희 작품에 고스란히 잘 담기지 않았나 한다, 방송 보는 시청자로서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세정 또한 "저도 같은 마음"이라며 "로코를 하다 보면 삼박자가 중요하다, 첫째는 현장 분위기다, 항상 깔깔거릴 정도로 웃었고 오빠와도 개그가 너무나 잘 맞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두 번째는 로맨틱 코미디는 코미디를 어떻게 살리는지가 중요한데 코미디도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한다"며 "코미디가 아닌 장면에서도 오빠가 잘 캐치해서 말을 안 해도 서로 박자가 잘 맞고 호흡이 만들어졌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눈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눈빛이 좋은 배우와 연기하게 됐는데 로맨스 장면을 많이 찍어야 하는 와중에 생각지 못했던 장면과 케미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감독은 MBC가 '사극 명가'라는 점에 큰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부담돼서 죽을 것 같다"고 토로한 후 시청률 공약 관련해 "배우들과 행복하게 찍었고, 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 후반 작업도 모든 걸 쏟아붓고 있는데 방송이 끝나면 회식을 진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시청률은 두 자릿수 이상 나오길 바라고 있다, 그 이상이 나온다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MBC 정문에서 커피 100잔을 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그러자 강태오 김세정도 한복을 입고 커피를 각각 100잔씩 더 사겠다고 했고, 진구는 300잔을 약속했다.

한편 '이강달'은 오는 11월 7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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