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띠번코리아, 장애인·다자녀 가정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보육원을 해마다 후원해 '따뜻한 감성 브랜드'로 잘 알려진 (주)로띠번코리아가 11월 한달 동안 장애인과 다자녀가정을 위해 특별한 여행 이벤트 '고속도로 가족여행 챌린지'를 진행한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30일 로띠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로띠번 매장을 비롯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로띠번 제품을 구매하고 도도포인트를 적립한 후 결제때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당첨자는 장애인등록증 또는 다자녀 확인증(2명 이상)을 제시하면 된다.

응모 고객은 선택적으로 가족과의 특별한 여행이 필요한 이유를 작성할 수 있으며, 추첨과 사연 심사를 통해 최종 당첨자가 선정된다.

로띠번코리아는 1등 당첨자에게 제주도 2박 3일 여행 패키지(항공·숙박비 포함)를 제공한다. 2등과 3등 당첨자 등에게는 로띠번 모바일 상품권 증정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로띠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휴게소에서 만나는 모든 고객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는 ESG활동"이라며 "고객과 함께 따뜻한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휴게소 방문을 유도하고 도도포인트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이용패턴과 만족도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는 작은 친절과 배려가 가족들에게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로띠번은 앞으로도 휴게소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선한 영향력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국에서 처음 탄생한 수제 빵 '번'은 영국 식민지였던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로띠번코리아가 취급하는 '번'은 숙성기간도 엄격하게 지켜야 하고 바로 구워 따뜻한 상태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어 대량생산해 공급되는 일반적 베이커리 브랜드와는 신선도 면에서도 비교가 안 될 정도라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e-mail]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