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마약 적발 공로... '10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김용기 주무관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4:22   수정 : 2025.10.30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025년 '10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김용기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용기 주무관은 X-Ray를 정밀판독해 국제우편물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20.8㎏, 케타민 1.73㎏, MDMA 1.68㎏을 적발했다. 김 주무관은 평소 적발 사례 분석, 정밀검사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규모 마약류 적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특수통관 분야에는 특송화물로 반입된 중국산 은 제품이 부당하게 임가공 감면을 적용받은 것을 적발해 누락세액 1억2000만원을 징수한 박은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여행자통관 분야에는 여행자의 통태관찰을 통해 이상행동을 포착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신발 속에 은닉한 금괴 2점(574.77g)을 적발한 김상훈 주무관을, 조사 분야에는 미국의 고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중국 등 제3국 제조 귀금속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해 우회수출한 7개 업체를 적발 송치한 지종운 주무관을 선정했다.


10월의 업무우수자로는 APEC을 앞두고 집중 단속을 통해 도검류 등 안보위해물품을 적발한 김미경 주무관, 항공보안용품 등 하역 신고내역을 일제점검해 감시공백 최소화에 기여한 이경란 주무관, 여행자수하물에서 메트암페타민 18.75㎏을 적발한 노수경 주무관과 케타민 1.22㎏을 적발한 조혜미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분기 BEST TEAM으로는 역대급 폭염 속 선제적 대응을 통해 특송물류센터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한 '온열ZERO 중대재해예방팀'(이규민, 신종한, 최백민)을, 신규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3분기 으뜸새내기로는 한규확, 김인하 주무관을, 3분기 친절 및 민원개선 우수직원으로는 가짜 금을 진짜 금으로 속아서 수입하려한 사기 피해자를 적극 구제한 박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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