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317억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5.10.30 16:38
수정 : 2025.10.30 16:38기사원문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수준으로, 전년도 증권사의 PF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3666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지난 1·4분기·2·4분기에 이어 올 3·4분기에도 128억원의 분기 흑자를 시현하며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iM캐피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2.4% 개선된 실적이다.
iM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공시를 통해 공개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노력으로 올해 7월 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 완료했다.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iM금융지주는 올해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2023년 매입분)을 포함한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자사주의 매입·소각은 총발행주식수를 감소시켜 기업의 주당 가치를 개선시키고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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