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도 못하고 공연"…'44세 자연임신' 임정희, 신혼 초 유산 고백

뉴스1       2025.10.31 08:47   수정 : 2025.10.31 08:47기사원문

TV조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임정희가 가슴 아픈 사연을 최초로 고백한다.

오는 11월 3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올해 '44세 자연 임신'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임정희의 사연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에서 임정희는 신혼 초 갑작스럽게 알게 된 임신과 돌연 아이를 잃게 된 유산의 아픔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고 두 달 정도 됐을 때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뗀 후 "그때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못 느꼈던 것 같다"며 "초반에 유산하게 됐는데, 그때 공연을 하고 있어서 알고도 병원에서 수술을 못하고 공연에 나섰다"고 고백했다.

임정희는 "그런 순간들이 너무 힘들었고 중간 중간 무대 뒤에서 울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공연 후에야 남편하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무대에 섰을 때 그 느낌이 참 말을 못 하겠다"고 힘들어했다. 그러면서 "슬프다, 힘들다 이런 느낌보다는"이라며 "공연을 취소할 수는 없고 그 마음 그대로 공연에서 노래로 풀어냈던 것 같다"고 눈시울을 적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정희는 지난 2005년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로 데뷔한 후 '진짜일 리 없어' '시계 태엽'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고, 이후 다양한 뮤지컬과 예능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후 임정희는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2023년 10월 결혼해, 올해 44세의 나이로 자연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방송으로 100회를 맞아 재정비에 들어간다. 더 많은 사랑꾼과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담아 오는 12월 22일 돌아올 예정이다.

임정희의 뒷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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