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방안보특위 "핵추진 잠수함 승인, 역사적 쾌거"
파이낸셜뉴스
2025.10.31 09:29
수정 : 2025.10.31 09:30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성명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는 31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핵추진 잠수함을 마침내 보유할 수 있게 된 역사적 쾌거"라며 "이 성과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20년간 역대 민주정부들의 꾸준한 노력과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추진 동력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됐던 핵추진 잠수함 사업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직접 역설하며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했고, 방위비 분담 증액 등 동맹에 대한민국의 기여 확대 의지도 표명했다. 이러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승인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이번 핵추진 잠수함 승인 성과는 대한민국 안보 주권과 한미동맹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자주국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진정한 안보 주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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