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승리요정!" LG vs 한화 '찐팬' 스타들 치열한 응원 열전
뉴스1
2025.10.31 13:57
수정 : 2025.10.31 13: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LG와 한화, 한화와 LG. 한국시리즈 경기가 이어지면서 연예계 '찐팬' 스타들의 장외 응원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2025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0일까지 4차전이 진행된 가운데, LG가 3승 1패로 앞서가고 있다.
연예계에 대표적인 LG 트윈스 '찐팬'은 배우 이종혁, 윤박, 박성웅, 신소율 가수 최강창민 등이 있다. 최강창민은 1차전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경기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코어에 만족한 듯 환한 미소를 보인 그의 모습에 "찐 미소다" "최강창민 오늘 행복 맥스(MAX)"라는 온라인 반응이 쏟아졌다. 또 최강창민은 이종혁과 함께 경기를 직관한 뒤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LG 트윈스에 대한 팬심을 밝혀온 배우 김소연은 2차전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성덕'이 됐다. 김소연은 경기 후 시구 영상과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다.
한화 이글스 '찐팬'들의 응원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화가 7 대 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29일 3차전 경기에서 감격과 환호가 가득한 직관 후기가 쏟아졌다.
한화 이글스의 오랜 팬인 조인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드디어 이겼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화 이글스의 응원 용품인 주황색 우비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조인성은 우비를 입고 뒤로 돌아 주먹을 불끈 쥐면서,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에 감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재준은 경기 전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최강 한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대전의 유명 빵집서 관광까지 즐긴 그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한화의 승리가 확정된 후 강재준은 "정확히 8회부터 80번 울었다, 승요! 김서현 선수 보고 10번 더 욺"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감격에 겨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가수 신지는 "이겨 버렸다"라는 글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속에는 한화 이글스의 응원복을 입은 신지가 노시환, 문동주를 만나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권유리도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맞지? 오늘 이겼다, 나는 오늘도 승리 요정"이라는 글과 함께 '최강 한화'를 외쳤다.
한편 한화와 LG는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4차전에서 9회 6득점으로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친 LG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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