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소리맵시, '못다 핀 꽃 한송이'로 전한 국악의 새 울림…감동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국악인 김준수와 국악밴드 소리맵시가 '못다 핀 꽃 한송이' 무대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청춘 마이크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첫 번째 공연 순서로는 전통과 퓨전, 두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세대 국악인 김준수와 국악밴드 소리맵시가 뽑혔다.

김준수는 "안녕하세요, 소리꾼 김준수"라며 인사했고, 소리맵시의 이선명은 "안녕하세요, 국악으로 힙하게 다가가고 싶은 저희는 소리맵"라며 팀을 소개했다.

김준수와 소리맵시는 과거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경쟁자로 만난 인연이 있다. 소리맵시의 이선명은 "국악 서바이벌 전부터 이미 알던 분이었어다, 국악계에선 '아이돌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날 정도였ㄷ다, 경쟁보다는 무대에 함께 서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네 번의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한 팀으로 만나 감동 그 자체”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소리맵시의 김준표는 출연 소식에 대한 주변 반응을 묻는 말에 "어머니랑 친구분들이 정말 좋아하셨다, 동네잔치가 날 정도로 경사"라며 웃었다.

김준수와 소리맵시는 김수철의 명곡 '못다 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국악의 깊은 울림에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으며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