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FBI국장, 없는 '핼러윈 테러'조작 체포?- 미시간변호사 의심
뉴시스
2025.11.02 10:10
수정 : 2025.11.02 10:10기사원문
온라인 채팅에서 "호박" 언급한 청년들 무더기로 체포 '핼러윈 테러 모의'는 "공포 유발 히스테리"로 끝날 듯
미시간 주의 변호사로 20세의 이 사건 용의자와 다른 4명의 용의자들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은 파텔 국장의 주장이 전혀 있지도 않은 사건을 얘기한 근거없는 것이라고 다음 날인 11월 1일 당장 반박하고 나섰다.
파텔 국장은 31일의 발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FBI와 미시간 주 수사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못했다.
이번 사건의 수사는 체포된 용의자들 가운데 최소 일부 몇 명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주고 받은 대화와 관련해 시작되었다고 수사에 관련해 브리핑을 한 2명이 말했지만, 이들은 자세한 세부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름을 밝히지 말아 줄 것을 전제로 AP 통신에게 말했다.
문제의 청년들은 핼러윈 데이 쯤에 폭력적인 공격작전을 할 것으로 "펌킨 데이" 사건을 모의했다고 소식통 중 한 명은 말했다.
이 사건 수사 브리핑을 했던 또 한 사람도 "펌킨"(호박)이란 단어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변호사인 아미르 마클레드는 1일 현재 구금되어 있는 디어본 교외 출신 20대 청년이 의뢰인으로, 연방수사국 당국에서 아직 아무런 범죄사실의 내용을 변호인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문제를 자세히 검토한 결과 그는 테러 계획 같은 것은 아예 모의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결국 아무도 제대로 기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마클레드변호사는 " 이번 같은 공포유발 히스테리 발표의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지 나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청년들이 모두 미국 국적의 남성 게이머 들로, 나이는 16세에서 20세라고 밝혔다.
"이 어린 청년들이 해서는 안될 어떤 활동에 관련되어 있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들이 그 동안 함께 한 일들에는 어떤 불법적인 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을 체포한 뒤 앞으로 더 이상의 치안상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FBI가 핼러윈 데이 주말에 폭력적 공격을 모의한 여러 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해서 테러 공격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수사관들은 이 테러 공격이 이슬람 국가(IS) 테러단체의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정말 테러 공격을 할 수단을 갖고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핼러윈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FBI는 31일 이들을 체포했다고 이 사건에 대해 정통한 수사관 소식통이 AP에게 말했다.
파텔은 지역 요원들을 포함한 FBI의 경각심으로 테러 음모를 차단했다며 칭찬했다.
미국의 FBI는 911 테러 사건 이후로 여러 차례 테러단체 및 지지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펴 오면서 각지의 지국 수사요원들에 대한 작전 지침과 장비 제공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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