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첫방…이정재·임지연 18세 차 로맨스에 쏠리는 관심

뉴스1       2025.11.03 10:47   수정 : 2025.11.03 10:47기사원문

tvN '얄미운 사랑'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8세 차이' 이정재(54)와 임지연(36)의 로맨스 '얄미운 사랑'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3일 오후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연출 김가람)이 처음 방송된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얄미운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정재를 비롯해 임지연, 서지혜, 김지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이 보증된 배우들이 뭉친 데다, 앞서 인기를 끌었던 '굿파트너'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로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얄미운 사랑'은 이정재와 임지연이 그려낼 로맨스 덕분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이정재는 '착한형사 강필구'로 형사 전문 국민 배우가 된 임현준 역을 맡아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임지연은 정치부 에이스에서 연예부 새내기가 된 기자 위정신 역으로 사랑스럽고 코믹한 연기에 도전한다. 연예계를 배경으로 얽히고 설키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주요 서사다.

다만 극 중 메인 커플의 나이 차이가 '로맨스'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존재한다. 1972년생인 이정재와 1990년생인 임지연은 실제 18세의 나이 차이가 난다. 이에 두 사람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로맨스를 그려 간다고 해도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배우들 역시 이 같은 반응을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케미'가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진행된 '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임지연은 이정재와 호흡에 대해 "뭘 해도 다 받아줘서 연기하기 편했다, 어떤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신다, 연기를 넘어서 우리의 실제 케미스트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나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냐'는 물음에 "극복할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그렇게 구박했다, 갈수록 심해졌다"라고 답했다.


로맨틱 코미디(로코)의 기본 공식은 남녀 주인공의 티격태격 케미. 이정재와 임지연은 제작발표회 때부터 실제로 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서도 이어딜 '찰떡 케미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실제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는 어떨지, 연기력과 스토리로 '18세 나이 차이'를 딛고 시청자들이 열광할 '로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얄미운 사랑'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얄미운 사랑' 첫 회는 3일 오후 8시 50분 만나볼 수 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