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최종 97.5% 신청해 4조4527억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3:44
수정 : 2025.11.03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의 97.5%가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에게는 모두 4조4527억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차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마감한 결과 모두 4453만명이 신청했다.
이들 신청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모두 4조4527억원이었다.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겠다고 신청한 경우는 3489만건(68.5%)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은 825만건(18.5%), 선불카드 579만(13.0%)으로 각각 파악됐다.
지역별 신청률을 보면 전남(98.14%), 전북(98.12%), 광주(98.08%)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96.54%)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정부는 올해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2차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한 바 있다.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된 1차 소비쿠폰은 전체 대상자의 98.96%가 신청해 2차 때보다 신청률이 높았다.
1·2차 소비쿠폰 소비기한은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소비쿠폰은 국고로 환수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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