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 체험 초청 행사' 첫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3:51   수정 : 2025.11.03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동권리보장원은 엠비씨플레이비와 함께 지난 1일 '2025 아동권리 체험의 날'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보장원이 민간기업과 협력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체험 초청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 체험을 통해 모든 아동이 균등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과 가족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아동이 스스로 꿈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립까지 아동 최선의 이익 보장을 우선하는 전 세계 유일한 아동권리 실현 중심의 공공기관이다.

엠비씨플레이비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MBC의 자회사로 글로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운영하는 교육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초청 프로그램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아동과 가족 약 1000여 명(500가족)이 참여한다.

초청된 아동과 가족들은 경찰관, 소방관, 의사, 방송인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한다.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사회의 여러 역할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엠비씨플레이비 강재형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즐겁게 배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이 스스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놀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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