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KB증권 손잡고 '기업금융 시장' 경쟁력 강화 꾀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5:28   수정 : 2025.11.03 14: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커머셜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KB증권과 기업금융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커머셜과 KB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물투자 등 부동산금융을 시작으로 국내의 구조화금융, 유동화 상품, 일반 기업여신까지 다양한 개별 딜 협업과 상품 개발·마케팅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커머셜과 KB증권은 각 사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더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자산에 대한 양수도 거래를 통해 상호 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KB증권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우량 자산 선별을 통해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초대형 증권사로, 기업금융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 역량으로 업계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현대커머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전속 금융사인 현대커머셜은 '밸런스드 그로스(Balanced Growth)'라는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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