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에 영암 송산·영광 운암마을 추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5:21
수정 : 2025.11.03 15:20기사원문
장비·프로그램 개발비 등 지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 농업 인증을 받아 친환경 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영암 시종면 송산마을과 묘량면 운암마을 2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 환경 보전가치가 높은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9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신청한 4개 마을 중 2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유기농 생태마을은 총 73개로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2개 마을은 앞으로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사업'을 통해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과 장비 등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사업'으로 마을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아 주민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깨끗한 농촌 환경을 실현하는 핵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확산과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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