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등 4명, 2026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

뉴시스       2025.11.03 15:40   수정 : 2025.11.03 15:40기사원문
KLPGA, 지난 4월 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 신설 이소영·장수연·김지현·서연정 시드권 획득

[서울=뉴시스] KLPGA 로고.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 신설에 의해 4명의 선수가 2026시즌 투어 무대를 누비게 됐다.

KLPGA 투어는 3일 개최된 '2025년도 KLPGT 제11차 이사회'를 통해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에 따라 4명의 선수에게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KLPGA 정규투어 대회에는 투어에서 꾸준히 일정 성적 이상을 낸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었다.

영구시드권자 7명을 제외하곤 메이저대회 우승자, 투어 내 일반 대회 우승자들이 일정 기간 시드권을 유지한다.

그 외에는 직전 시즌 상금 순위 60위 이내 들거나, 드림투어 상금 순위 20위 이내를 확보해야 다음 시즌 시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지난 4월 KLPGA는 정규투어 선수들이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 진출하기까지 발생하는 활동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을 신설했다.

대상자는 투어에서 10년 이상 뛴 'K-10 클럽 가입자' 또는 '생애 누적 상금 25억원 이상자' 중 차기 시즌 시드권 미확보자다.

이사회는 이들의 성적,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4명 이내의 선수에게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처음 시행되는 해당 규정에 따라 4명의 선수들이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았다.


이번 이사회의 심도 있는 심의 결과, 두 개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이소영(28), 장수연(31), 김지현(34)과 K-10 클럽 중 올 시즌 현재까지 상금순위가 가장 높은 서연정(30)이 그 대상자가 됐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오랜 시간 KLPGA와 함께해 온 선수들이 계속해서 정규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제도가 선수 경력 및 경쟁 환경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투어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해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한 선수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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