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 납치범 몰렸다…인연 시작

뉴스1       2025.11.04 05:30   수정 : 2025.11.04 05:30기사원문

tvN '얄미운 사랑' 화면 캡처


tvN '얄미운 사랑'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의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는 임현준(이정재 분)이 위정신(임지연 분) 납치범으로 몰리며 억울해했다.

위정신이 만취한 가운데 임현준의 차량 뒷좌석에 올라탔다.

이를 모르고 임현준이 출발했고, 술에 취한 위정신은 납치하는 거냐며 의심했다.

결국 경찰서로 향한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게 됐다. 만취해 비틀거리는 위정신이 마음대로 임현준 차에 탑승했다. 임현준이 "이거 봐라, 이거. 이 여자가 자기 발로 타는 거 확인했으니까, 제가 결백한 거 맞죠?"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런데도 위정신이 "계속 보자. 뒤에 사람 있는 거 알고도 간 거 아니냐?"라는 등 억지 주장을 펼쳤다.

다행히 임현준이 납치범이란 누명을 금방 벗을 수 있었다. 위정신이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임현준이 "죄송한 거 알면 됐다. 멀쩡한 사람을 납치범 만들고 말이야"라고 쓴소리했다. 이때 위정신이 "도대체 난 왜 이러는 걸까? 바보! 멍청이!"라면서 갑자기 자기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또 경찰에게 "저 구속해 달라. 차라리 감옥에 넣어달라. 이대로 막 돌아다니다가 무슨 짓할지 모른다. 저 좀 잡아가 달라"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임현준이 "술주정도 가지가지"라며 그를 피해 줄행랑쳤다.

경찰서 앞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임현준이 "그거 먹고 술 깨고 가라, 또 남의 차에 올라타지 말고"라면서 숙취해소제를 건넸다. 이어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내 차에 탄 게 행운인 줄 알아, 이 사람아! 딱 보니까 평범한 직장인 같은데, 뭐 때문에 술 퍼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안 좋은 일 내 탓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쭉쭉 나가라. 잘 나가야 무시를 안 당해"라고 조언했다.
위정신이 고마워했다. 그가 "혹시 제가 필요한 일 생기면 연락 달라"라며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명함을 건네 앞으로 어떤 인연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 임현준(이정재)과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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