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시공...단지명 '파로 써밋 49'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8:29   수정 : 2025.11.04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 주택을 헐고 지하 3층 ~지상 4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703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공사비는 총 3702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 장점이다. 또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당서초등학교·당서중학교·선유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하이엔드 주거 방향을 제시하는 빛나는 랜드마크를 의미하고 '49'는 최고 층수를 가리킨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미국의 산타모니카 플레이스·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인 저디(JERDE)가 참여한다.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 대비 117가구 추가 확보해 많은 가구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 최고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의 스카이 어메니티도 조성할 계획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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