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이클 쿨터 대표, 美 방산법인 맡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8:28
수정 : 2025.11.04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클 쿨터 글로벌 방산 총괄(글로벌디펜스)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사임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이사(법인장)를 맡는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이자 한화의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향후 조선, 자주포 사업 등의 확장 대비도 한몫했다.
현재 마이크 스미스 HDUSA 법인장은 HDUSA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지상 방산 사업 총괄로 옮긴다. 쿨터 신임 대표와 협업하며 실무적 차원에서 사업 추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쿨터 대표는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 출신이다. 글로벌 대표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거쳐 2024년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김동관 전략 부문 대표(부회장) 및 손재일 사업 부문 대표는 변동 없이 직위를 유지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