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루언서 한자리에" 연말 장식할 '2025 서울콘'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9:13   수정 : 2025.11.04 09:11기사원문
12월 29일부터 나흘간 DDP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서울콘(SeoulCon)'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서울의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K컬처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서울콘과 협력해 서울의 창조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콘은 한류·게임·KPOP·패션·뷰티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통합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또한 CJ ENM의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생중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가 강화된다.

2025 서울콘은 나흘간 DDP 전역에서 진행되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담아낸 30여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지난해 서울콘에는 52개국 3498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 서울콘에도 관심이 모인다.

개막 당일 열리는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는 3년 연속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 통합콘텐츠 시상식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PAN 스타어워즈는 1인 미디어 팬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확산하는 체험형 전시행사 서울콘 K뷰티부스트도 마련된다.

12월 30일 진행되는 '스트리트포스 서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이다. 본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서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어울림 광장에서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된다. '월드 오브 스우파'의 쿄카·우태·허니제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날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상식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장전략 세미나, 네트워킹, 공연 등 창작자 중심의 교류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은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로, 12월 31일 저녁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관련 각종 어워즈, 서울 우수 기업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커머스 프로그램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시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서울이 가진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올해에는 CJ ENM과 협력하여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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