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고려대, 금융 마이데이터 고도화 위해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와 함께 '금융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마이데이터 2.0 시대를 맞아 제도와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다루는 2개의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근 카카오페이 데이터전략비즈파티장이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및 보호를 위한 마이데이터 고도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현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AI 결합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장을 위한 법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이후, 이성엽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올해 의료, 통신, 에너지 등 전 분야로 마이데이터가 확대 도입되면서 기존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의 고도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최근 AI 결합을 통한 신규 서비스 창출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심층 분석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하며 마이데이터와 결제·송금을 아우르는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꾀하고 있다.

[e-mail]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