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글로벌 출시..K푸드 브랜드로 육성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0:39   수정 : 2025.11.04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올해 말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는 오는 24일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2026년 글로벌 주력 제품으로, 향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말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측은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을 조화롭게 섞은 식품이 외국인 기호에 잘 맞는 것으로 분석하고 잇다. 실제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양념치킨 등)’, ‘김치’, ‘비빔밥’이 상위를 차지했는데 모두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참기름으로 볶은 고소한 풍미의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함께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를 더해 진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함을 더해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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