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청탁금지법 등 다룬 부패예방 학술지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3:27
수정 : 2025.11.04 10:12기사원문
'권익' 2025년호
이번 학술지에는 연구의 실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논문 2편을 포함해 총 12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기획논문으로는 제정 10주년을 맞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성과 발전 방향을 다룬 '청탁금지법의 성과분석과 법정책학적 개선방안'과 내부고발 관련 연구 흐름을 분석한 '내부고발 연구의 경향과 전망'이 수록됐다.
권익위는 "지난해 창간호를 통해 권익위가 수행해 온 고충처리, 반부패·청렴, 행정심판 등 주요 정책 영역의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번 발간호는 학문적 폭과 깊이를 한층 확장해 권익보호 및 청렴정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권익'에 수록된 연구 성과를 법·제도 개선 및 청렴교육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학술지 '권익'은 실무경험과 학문적 연구가 결합된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민 권익보호와 부패예방에 대한 학문적 성찰을 통해 정책 효용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정책을 논하고 접할 수 있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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