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3년 만에 '놀면 뭐하니?' 하차…"스케줄 문제"
뉴스1
2025.11.04 11:29
수정 : 2025.11.04 11: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에서 3년 만에 하차한다.
4일 MBC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이이경이 최근 스케줄 문제로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최종적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I am here)와 일본 TBS 금요극 '드림 스테이지'에 캐스팅 되면서 스케줄 문제로 3년 만에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라온 글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물에는 이이경이라고 주장한 인물이 누군가와 모바일 메신저로 음담패설을 나눈 내용이 담겼다.
이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이경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했다.
해당 블로그 글을 올렸다고 주장하는 A 씨는 엑스(X, 트위터)에서 새로운 증거를 밝히겠다고 했다가, 지난 22일 돌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스스로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이이경의 소속사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했다.
또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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