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기업 민영화, 국회논의·여론수렴 하도록 제도개선"
연합뉴스
2025.11.04 14:42
수정 : 2025.11.04 14:42기사원문
국무회의서 지시…"여론에 배치되게 민영화하는 경우 있어"
李대통령 "공기업 민영화, 국회논의·여론수렴 하도록 제도개선"
국무회의서 지시…"여론에 배치되게 민영화하는 경우 있어"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기업 민영화를 행정부가 근본적으로 너무 쉽게, 일방적으로, 국민 여론에 배치되게 집행하는 경우가 있어 정치 쟁점으로 가끔 부각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하고 있을 때도 공기업 민영화 부분은 못 하게 하거나 절차적으로 통제하는 제도를 만들려다 못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이) 걱정하는 게 있다"며 "주요 공공시설을 민간에 매각해 민영화하는 것을 국민이 불안해하니, 국회와 협의하든지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하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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