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커톤·코딩대회 'AI고수 발굴의 장'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8:21   수정 : 2025.11.04 18:20기사원문
업무 생산성 개선 솔루션 개발
장애 청소년 대상 챌린지 지속

SK텔레콤은 앤트로픽, 콕스웨이브와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본선에는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개인 및 팀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AI 고수'들이 참가했다. 최종 본선은 '일상업무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3시간 내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직접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커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실전형 개발대회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벤자민 맨은 패널 토론과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석했다. 해커톤 1등에는 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오토래그' 팀이 선정됐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아리스토' 팀, 3등은 유전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바이버' 팀에 각각 돌아갔다.

SK텔레콤은 해커톤 1등에게 1만달러의 클로드 크레딧, 2등과 3등에겐 6000달러와 3000달러의 클로드 크레딧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코딩 대회인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SK AI서밋'의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으로 나서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정보기술(IT) 행사다. 올해 총 164명이 참가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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