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반도체 컨테이너 국산화… 에이스엔지니어링 금탑훈장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8:26
수정 : 2025.11.04 18:25기사원문
방산장비 국산화…희망에어텍 대표 ‘은탑’ 생산성 혁신 유공자 23명·기업 50곳 포상
정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적극 지원"
4일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유 회장과 황 대표 등 유공자 23명과 기업·법인 및 단체 50개를 대상으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황 희망에어텍 대표는 해안 감시용 레이더와 무기체계 장비 국산화 등을 통해 희망에어텍을 방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방산기술 자립화와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김창민 LG전자 상무와 송하정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에게 돌아갔다. 서영천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 상무와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는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국가생산성대회에는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내외 귀빈, 수상기업 및 기관, 산업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인공지능 전환(AX), 그린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생산성 혁신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을 통해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로봇 도입 등 생산성 혁신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빨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중 KPC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복합적인 도전과 급격한 구조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KPC도 AI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생산성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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