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스피릿' 69호 X 77호, 댄스곡으로 승…10호 추가 합격

뉴스1       2025.11.05 00:07   수정 : 2025.11.05 00:07기사원문

JTBC '싱어게인4' 캡처


JTBC '싱어게인4'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록 스피릿' 69호, 77호 가수가 팀 대항전에서 승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펼쳐진 가운데 69호 X 77호 가수가 '쥐락펴락' 팀으로 뭉쳐 10호 X 42호 가수가 속한 '우락부락' 팀과 맞붙었다.

양 팀을 본 심사위원들이 "여기가 진짜 록 대결이네"라며 기대했고, '쥐락펴락' 팀이 의외의 댄스 장르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선택, 도입부를 잔잔하게 표현한 후 록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69호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77호의 허스키한 음색,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심사위원 김이나가 "상상과 완전히 다르게 해석돼서 좋았다. 두 분 목소리를 잘 배합한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윤종신 역시 "77호가 좋은 프로듀서 같다"라면서 "재미있게 본 무대"라고 거들었다.

이어 '우락부락' 팀이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택했다. 10호, 42호 모두 허스키한 보이스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개성 강한 이들의 음색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 규현이 "10호 가수는 1라운드에 이어서 여전하다. 시원하게 고음을 질러줬다. 42호도 실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라고 호평했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쥐락펴락' 팀이 7 대 1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우락부락' 팀에서는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윤종신이 "10호 가수"라고 호명하자, 그가 울컥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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