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폐업 가디스오더…카겜 "환불은 퍼블리셔 소관"
뉴스1
2025.11.05 07:01
수정 : 2025.11.05 10:2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퍼블리싱을 맡아 서비스하는 '가디스오더'에서 출시 5주 만에 개발사가 일방적으로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5일 카카오게임즈 측은 "가디스오더 업데이트 중단 사태로 현재 인앱결제 등을 막은 상황"이라면서도 "게임 내 결제 금액의 환불 부분은 개발사 파산과 관계없이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디스오더 운영진은 지난 3일 오후 8시쯤 '가디스오더' 공식 카페를 통해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 문제로 인해 예정된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는 모두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면서도 "(게임은) 게임 이용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유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업데이트 중단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측 역시 갑작스럽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사인 픽셀트라이브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을 제작한 로드컴플릿이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픽셀트라이브는 현재 파산 신청 후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폐업 절차를 밟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게임 서비스 1달여 만에 픽셀 트라이브가 폐업을 통보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여러 대응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일단 환불 등 이용자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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