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SRT 제작 과정 첫 공개...투입 시 일 2.5만 좌석 증가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11.05 09:47   수정 : 2025.11.05 09:44기사원문
SR, 차세대 고속열차 ‘EMU-320’ 제작 중 1편성 8량·503석 규모...내년부터 주행 시험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5일 차세대 SRT 'EMU-320' 제작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SR은 최근 경남 창원 소재 철도차량 검사장을 찾아 EMU-320형 SRT 신조 차량 누수 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동력분산식 열차인 EMU-320은 현대로템에서 14편성을 제작하고 있다.

SR이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EMU-320은 1편성 당 8량으로, 총 좌석은 503석이다.


차세대 SRT가 투입되면 공급 좌석이 하루 5만2000석에서 7만7000석으로 2만5000석이 늘어나 고속 열차 좌석 부족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RT EMU-320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행 시험에 들어가며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엄격한 성능시험과 꼼꼼한 출고검사를 통해 완성차량 품질을 높이고 차세대 SRT를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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