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예산안, 이제 국회의 시간…법정기한 어겨서는 안돼"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1:06
수정 : 2025.11.05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겨냥해 "민생과 미래를 다루는 일에는 정쟁보다 책임이 먼저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미래를 여는 설계도이자 국민의 삶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에 명시된 법정기한을 더는 어겨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AI(인공지능)로 미래를 준비하고 복지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방향"이라며 "산업과 공공서비스는 한층 더 효율적으로 변화될 것이고 국방은 지능형 안보로, 교육은 맞춤형 학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국민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복지의 두께가 뒷받침돼야 기술이 삶의 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재난 대응 예산도 늘려서 국민 누구도 위기 앞에 홀로 서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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