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축소…개인 1.7조 매수로 '방어'

뉴시스       2025.11.05 12:44   수정 : 2025.11.05 12:44기사원문
장 초반 최대 6.16% 낙폭…저가 매수세에 4000선 회복 외국인 1.8조 순매도…개인 1.7조 순매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121.74)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에 개장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4000 아래 떨어진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6.57)보다 4.29포인트(0.79%) 하락한 919.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7.9원)보다 5.6원 오른 1443.5원에 출발했다.
2025.11.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 급락장에서 개인들이 1.7조원대 매수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112.19포인트(2.72%) 내린 4009.5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지수는 최대 6.16% 하락하며 3900선 아래까지 떨어졌으나,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조70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조80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4.96포인트(2.69%) 하락한 901.61을 기록하고 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 부진했고, 원·달러 환율이 1440원선을 상회한 점도 부정적"이라며 "외국인이 3일 연속 4조원에 달하는 현물 매도에 나서면서 변동성 확대를 자극했고, 선물 매도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AI 기술과 정책 모멘텀이 존재해 중장기 상승 경로가 훼손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기에 급등한 만큼 평소보다 악재에 민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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