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예술이 만나는 현장,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4:50   수정 : 2025.11.05 14:49기사원문
11일~14일 아트코리아랩에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는 11~14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예술가의 프롬프트(Artists’ Prompt)’를 주제로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은 예술과 기술 융합 분야의 주요 담론을 나누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가의 프롬프트’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예술의 융합이 창·제작과 사업화 전반에서 만들어내는 새로운 흐름과 향후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조망하는 창작의 미래”


행사는 △예술과 AI의 접점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퍼런스 △국내외 초청작과 아트코리아랩 지원작을 선보이는 전시·오픈스튜디오 △예술·기술 융합 기업(팀)을 발굴·시상하는 피칭 어워즈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AI 아티스트 ‘클라우딕스 바네식스(Claudius Vanesix)’의 개막 공연을 비롯해 예술인·기업·투자자 등 유관 관계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창작자의 역할’과 ‘예술 기업이 주목해야 할 변화’를 주제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기조발제는 강이연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맡으며, 이창희 카이스트 교수, 노진아 경희대학교 부교수, 고영혁 에이다코리아(ADA Korea) 대표, 김광집 스튜디오 메타케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예술과 AI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한다.

또 홍콩 및 대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기술 융합팀 디멘션 플러스(Dimension Plus)의 모니크 치앙 프로듀서, 호주 예술·아이디어·사운드·기술 융합 페스티벌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의 아네트 비에우스 디렉터,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Google Creative Lab)의 샘 로튼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VR/AR 및 실시간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스튜디오 아틀라스 브이(Atlas V)의 프레드 볼휘어 대표 등 해외 연사들도 함께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갈 미래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전시·오픈스튜디오에서는 로렌스 렉, 그레고리 샤토니스키, 볼드트론 등 해외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품 4편과 ‘SXSW 베스트 인 쇼 수상작인 기어이의 ‘이머시브 궁’ 아트코리아랩 지원작 13건이 공개된다. ‘기술 융합 오픈이노베이션’, ‘대학 연계 아트앤테크 창업 활성화’, ‘예술기술아카데미 창업 경진대회’ 등 사업화 성과물 16건도 함께 전시된다.

페스티벌의 상세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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